[포포투=정지훈]
황희찬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데뷔전에서도 벤치에서 시작한다.
레스터 시티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레스터는 승점 14점으로 17위, 울버햄튼은 승점 9점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으로 추락한 울버햄튼이 결단을 내렸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게리 오닐 감독을 경질했고, 페레이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였다. 포르투갈 국적의 페레이라 감독은 포르투, 올림피아코스, 상하이 상강, 페네르바체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감독 경력을 이어왔다. 특히 페네르바체에서는 김민재를 지도한 바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페레이라 감독의 스타일이 황희찬과 잘 어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20일 "황희찬은 페레이라 감독이 선호할 만한 유형의 선수로 보인다. 페레이라 감독은 적극적인 압박을 중시한다. 황희찬의 활동량과 수비 가담은 의심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 게다가 득점력 또한 갖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이었다. 페레이라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라르센, 쿠냐, 게데스, 고메스, 안드레, 도허티, 토티, 부에노, 세메두, 사가 선발로 나선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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