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서 리버풀과 맞붙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4-25시즌 EFL컵 32강에서 코번트리 시티를 만났다. 당시 토트넘이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막바지 제드 스펜스와 브레넌 존슨의 연속골이 터지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의 16강 상대는 맨시티였다. 상대적인 전력은 맨시티가 강했지만 웃은 팀은 토트넘이었다. 티모 베르너와 파페 사르의 골이 나오며 전반전 중반부터 앞서갔다. 전반전 종료 직전 마테우스 누네스에게 추격골을 내줬으나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8강에서 맨유와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전반전 선제골과 후반전 초반 연속골에 힘입어 3-0을 만들었으나 맨유의 반격이 거셌다. 급기야 맨유가 2골을 넣으며 따라왔지만 손흥민의 쐐기골이 터지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경기 종료 후 4강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토트넘은 4강에서 리버풀과 격돌한다. 토트넘은 준결승에 오른 팀 중 가장 강력한 상대를 만나게 됐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났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이 팀을 잘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편 아스널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결승전 한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EFL컵 준결승은 내년 1월 첫째 주와 2월 첫째 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