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킥 다이렉트 골’ 손흥민, 리버풀 상대 6경기 연속 골 도전

입력
2024.12.20 10:08
20일 코너킥 득점 후에 기뻐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코너킥으로 직접 득점에 성공하는 등 쾌조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이 이젠 리버풀전 6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이 맞대결 6경기 연속 득점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고자 한다. 손흥민은 리그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통산 125호골을 기록, 니콜라스 아넬카와 함께 역대 PL 득점 공동 18위에 올랐다. 특히 직전 사우스햄튼 원정에서는 전반전에만 1골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를 통해 통산 PL 68도움을 달성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 

기세를 이어가야 할 손흥민. 이때 1위 리버풀을 마주한다. 상대 전적에서 밀리지만 손흥민은 리버풀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안와골절로 결장했던 2022~2023시즌 15라운드를 제외, 최근 5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컵에서도 코너킥 직접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이 그동안 리버풀의 수비를 잘 공략해 온 만큼 이번에도 골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승리라는 같은 목표를 둔 두 팀의 상황에는 차이가 있다. 홈팀 토트넘은 연승과 함께 상위권 추격을 노리고, 선두 리버풀은 최근 아쉬움을 딛고 선두 수성에 나선다. 7승2무7패로 승점 23점을 기록한 10위 토트넘은 타 팀 결과에 따라 승리할 경우 6위까지 반등할 수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2위 첼시(승점 34점)에 바짝 따라 잡힌 선두 리버풀(36점)은 승점 3점을 따내며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이 3승1무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일 코너킥 득점 후에 기뻐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빅매치를 앞둔 토트넘과 리버풀은 모두 수비진 이탈이라는 변수와 함께한다. 토트넘은 주전 센터백 2명이 모두 이탈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벤 데이비스 역시 결장이 예정됐다. 리버풀은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최근 리그 2경기 5실점을 기록하며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다.

수비진 공백 속에, 팀 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한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경기에서 나란히 화력을 뽐낼지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의 격돌로 주목되는 토트넘과 리버풀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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