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아! 쏘니, 우승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산 넘어 산' EFL컵 4강 대진 공개

입력
2024.12.20 08:28
수정
2024.12.20 08:28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손흥민이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를 구했으나 우승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8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승을 꿈꾸는 토트넘은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채 맨유에 우세한 운영을 펼쳤다. 심지어 득점도 때마다 알맞게 터졌다.



전반 15분 도미닉 솔랑케에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맞이한 후반 1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솔랑케는 후반 11분 다시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15분이 지난 시점에서 양 팀의 점수 차는 3-0. 토트넘의 손쉬운 승리가 유력했다. 문제는 지난 수년 동안 토트넘의 발목을 잡아 온 고질병 뒷문 불안이 다시금 발동했다는 점에 있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조슈아 지르크제이, 25분 아마드 디알로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두 번 모두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의 안일한 판단 때문에 나온 실점이었다.

팀을 위기에서 건진 것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환상적인 코너킥을 선보였다. 맨유 수비진과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예리한 코스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이후 맨유는 조니 에반스가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경기가 종료된 후 4강 대진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 선두 리버풀과 만났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스널은 뉴캐슬과 맞붙는다.

사진=원풋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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