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리버풀은
리버풀은 1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사우샘프턴에 2-1로 승리했다.
홈팀 사우샘프턴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아처, 디블링, 매닝, 페르난데스, 다운스, 아리보, 브리, 베드나렉, 우드, 하우드-벨리스, 맥카시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누녜스, 각포, 맥 알리스터, 엘리엇, 모턴, 뇨니, 고메스, 엔도, 콴사, 아놀드, 켈러허가 선발 출장했다.
리버풀이 득점을 노렸다. 전반 15분 리버풀이 좋은 연계로 사우샘프턴 수비를 뚫어냈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누녜스가 슈팅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사우샘프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사우샘프턴이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내고 공격을 전개했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디블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리버풀이었다. 전반 24분 아놀드가 후방에서 넘겨준 공을 사우샘프턴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누녜스가 공을 잡았다. 누녜스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리버풀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2분 각포의 패스를 받은 엘리엇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흐름은 계속 리버풀 쪽이었다. 전반 35분 아놀드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맥 알리스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전반은 리버풀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사우샘프턴이 한 골 따라갔다. 후반 14분 페르난데스의 패스가 엔도의 얼굴에 맞고 흘렀고 아처가 공을 잡았다. 아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사우샘프턴이 교체 카드를 사용하면서 대팬 더비가 성사됐다. 후반 15분 브리를 빼고 스가와라를 투입했다. 엔도와 스가와라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스가와라가 들어가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16분 스가와라가 우측면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아처가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아처의 슈팅은 켈러허 골키퍼가 선방했다.
사우샘프턴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8분 술레마나가 좌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오누아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반 슈팅을 시도했지만 헛발질이 됐다. 후반 43분에는 브레레턴이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켈러허 골키퍼가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