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동우]
75분을 소화한 황인범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페예노르트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 위치한 스타디온 더 회설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KNVB컵 2라운드에서 MVV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페예노르트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레드몬드, 이바누셰츠, 황인범, 황인범, 오스만, 제히엘, 제루키, 한츠코, 곤살레스, 베일런, 리드, 베일로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MVV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브라켄, 엠마이, 스미츠, 티마스, 엘 바스리, 클라이넨, 쉔크, 프란시스, 아크타스, 지거스, 마티스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예노르트가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분 좌측면에서 한츠코가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 있던 레드몬드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갈랐다.
이후 MVV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측에 있던 엠마이가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고, 스미츠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고, 베일로가 이를 쳐냈다. 곧바로 박스 밖에서 엘 바스리가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베일로의 품에 안겼다.
페예노르트가 다시 위기를 넘겼다. 전반 36분 엠마이가 우측면에서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고,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베일로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문전에 있던 아크타스가 동점골을 노렸지만 베일로가 막아냈다. 이렇게 전반전은 페예노르트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페예노르트가 기세를 몰아붙였고,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황인범에게 좋은 패스가 연결됐고, 상대 골키퍼가 이를 막기 위해 튀어나왔다. 상대 골키퍼와 엉킨 혼전 상황 속에서 황인범은 문전의 레드몬드에게 볼을 건넸고, 레드몬드가 마무리지으며 스코어는 2-0으로 벌어졌다.
후반 29분 페예노르트가 어이없게 실점했다. 빌드업 과정에서 곤살레스가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티마스가 볼을 탈취해 그대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30분 키패스 2회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황인범은 케빈 나제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MVV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후반 37분 좌측면에서 동료의 크로스를 받은 브라켄이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크타스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게 벗어나며 페예노르트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안았고, 경기는 페예노르트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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