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안고 뛴 김민재, ‘84분’ 분투→노이어는 ‘충격 퇴장’···10명 싸운 뮌헨, 레버쿠젠에 0-1 패→16강 탈락[포칼컵 리뷰]

입력
2024.12.04 06:42


지난 경기에서 눈가에 출혈이 발생하는 부상을 당했지만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는 또다시 선발 출전해 84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퇴장을 당한 가운데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0-1로 패하면서 독일축구협회(DFB)-포칼컵 16강전에서 탈락했다.

뮌헨은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DFB-포칼컵 16강전에서 레버쿠젠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뮌헨은 포칼컵 16강에서 탈락하게 됐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레온 고레츠카와 조슈아 키미히, 2선에 킹슬리 코망-마이클 올리세-르로이 사네가 포진했고, 최전방에 자말 무시알라가 나섰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레버쿠젠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체이 코바르시가 골문을 지켰고, 피에로 잉카피에-에드먼드 탑소바-요나탄 타-노르디 무키엘레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로베르트 안드리히, 2선에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에세키엘 팔라시오스-그라니트 자카-제레미 프림퐁이 포진했고, 최전방에 플로리안 비르츠가 나섰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콤파니 감독은 최전방에 무시알라를 기용했다. 뮌헨은 초반부터 점유율을 주도하며 경기를 펼쳤다.

전반 17분 뮌헨에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레버쿠젠이 후방에서 길게 연결한 패스가 뮌헨 수비 뒷공간으로 향하며 프림퐁이 뛰어들었다. 이 상황에서 노이어 골키퍼가 뛰어 나왔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프림퐁과 충돌했다. 프림퐁은 쓰러졌고, 주심은 곧바로 노이어 골키퍼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선언했다. 콤파니 감독은 사네를 빼고, 다니엘 페레츠 골키퍼를 투입했다.

뮌헨은 이른 시간부터 수적 열세 상황에 놓이게 됐지만 오히려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 냈다.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코망의 슈팅이 나왔지만 레버쿠젠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3분 김민재의 헤더가 나왔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왼쪽에서 코망이 연결한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마무리해봤으나 골대 옆으로 향했다. 김민재는 헤더 후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0명이 싸운 뮌헨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6분 레버쿠젠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프림퐁이 연결한 컷백 크로스를 비르츠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24분 레버쿠젠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그리말도가 연결한 얼리 크로스를 네이선 텔러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버쿠젠이 리드를 잡았다.

이후 뮌헨이 동점을 노리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8분 콤파니 감독은 라이머와 고레츠카, 코망을 빼고 사샤 보이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그리고 세르주 그나브리를 투입했다. 후반 39분에는 김민재를 빼고 마티스 텔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동점골을 만들어 내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뮌헨의 0-1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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