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만 7골 터진 난타전, 아스널 미소 짓다!…‘사카 1골 2도움’ 앞세워 웨스트햄 5-2 격파 → 2위로 반등

입력
2024.12.01 04:28
아스널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꺾고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7승 4무 2패(승점 25)로 2위로 올랐다. 선두 리버풀(승점 31)과 6점 차로 좁혔다. 다만,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3), 5위 첼시(승점 22)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아스널이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난타전 속 5-2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우선 리그 2위로 반등하며, 선두 리버풀(승점 31)과의 격차를 좁혀갔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아스널이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난타전 속 5-2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우선 리그 2위로 반등하며, 선두 리버풀(승점 31)과의 격차를 좁혀갔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아스널이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난타전 속 5-2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우선 리그 2위로 반등하며, 선두 리버풀(승점 31)과의 격차를 좁혀갔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더불어 아스널은 최근 4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첼시전 무승부 후 노팅엄 포레스트, 스포르팅CP, 웨스트햄을 상대로 3승 1무와 함께 3연승을 내달렸다.

웨스트햄은 4승 3무 6패(승점 15)로 14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11위까지 오를 수 있었으나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순위 반등 또한 없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카이 하베르츠-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조르지뉴-마르틴 외데고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윌리엔 팀버, 다비드 라야가 출전했다.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미카일 안통니오, 크라이센시오 서머빌-카를로스 솔레르-제로드 보웬, 루카스 파케타-토마시 슈첵, 에메르송 팔미에리-맥스 킬먼-장 클레어 토디보-아론 완 비사카, 루카시 파비안스키가 나섰다.

 아스널이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난타전 속 5-2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우선 리그 2위로 반등하며, 선두 리버풀(승점 31)과의 격차를 좁혀갔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아스널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의 크로스를 짧게 잘라 움직인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강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웨스트햄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6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서머빌이 수비 라인을 완벽하게 무너뜨리고 라야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분위기를 잡아간 아스널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26분 우측면 사카가 외데고르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웨스트햄 수비를 완벽하게 허물었고, 반대편으로 내준 패스를 트로사르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아스널의 득점이 이어졌다. 전반 34분 우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사카가 박스 안쪽에서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찍었고 키커로 나선 외데고르가 우측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아 넣으며 3-0이 됐다.

아스널의 득점이 멈추지 않았다. 전반 36분 상대 공격을 끊어낸 상황에서 트로사르가 한 번에 전방으로 롱패스를 찔러 넣었고, 쇄도하던 하베르츠가 잡은 뒤 침착하게 1대1 찬스를 성공시켰다.

 아스널이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난타전 속 5-2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우선 리그 2위로 반등하며, 선두 리버풀(승점 31)과의 격차를 좁혀갔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집중력을 높인 웨스트햄이 빠르게 추격에 나섰다. 네 번째 실점 후 2분 뒤 공격 상황에서 우측면 비사카가 아스널의 수비 뒷공간으로 뛰어들었고 솔레르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에 성공했다.

이어 2분 뒤 박스 앞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에메르송이 골문 우측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슈팅으로 2점 차로 격차를 좁혀갔다.

그러나 아스널이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의 크로스를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연결하다 파비안스키 골키퍼 펀치에 얼굴을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 키커로 나선 사카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3점 차로 달아났다.

 아스널이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난타전 속 5-2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우선 리그 2위로 반등하며, 선두 리버풀(승점 31)과의 격차를 좁혀갔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아스널이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난타전 속 5-2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우선 리그 2위로 반등하며, 선두 리버풀(승점 31)과의 격차를 좁혀갔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후반전 시작과 함께 두 팀 모두 변화를 가져갔다. 웨스트햄은 서머빌을 빼고 에드손 알바레스를, 아스널은 마갈량이스를 빼고 야쿱 키비오르를 투입했다.

웨스트햄이 기회를 만들어갔다. 후반 9분 공격 상황에서 파케타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오가 수비 경합을 뚫고 돌아서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게 막혔다.

아스널이 다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1분 칼라피오리를 대신해 올렉산다르 진첸코를 투입했다. 이어 아스널은 후반 13분 박스 앞 우측 부근 외데고르가 수비를 제치고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잡아냈다.

웨스트햄이 전력을 가다듬었다. 후반 19분 에메르송, 안토니오를 대신해 블라디미르 초우팔, 대니 잉스를 투입했다. 이어 아스널은 후반 28분 외데고르, 사카를 빼고 가브리엘 제주스, 라힘 스털링을 투입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아스널이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난타전 속 5-2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우선 리그 2위로 반등하며, 선두 리버풀(승점 31)과의 격차를 좁혀갔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아스널이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난타전 속 5-2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우선 리그 2위로 반등하며, 선두 리버풀(승점 31)과의 격차를 좁혀갔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계속해서 웨스트햄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2분 파케타, 솔레르를 빼고 귀도 로드리게스, 앤디 어빙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두 팀은 물러서지 않고 중원에서 강하게 압박을 가하며 서로의 전진을 밀어냈다. 웨스트햄은 잉스, 보웬과 함께 좌측면 비사카가 높게 전진해 공격의 힘을 더했고, 아스널은 수비 상황에서 4-4-2 두 줄 수비 대형을 유지하며 촘촘함을 보였다.

아스널이 마지막까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9분 트로사르를 대신해 에단 은와네리를 투입했다.

웨스트햄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수비 경합을 뚫고 뒷공간을 파고든 잉스가 아스널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쇄도하며 라야 골키퍼까지 제쳤으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다.

경기 막판까지 두 팀은 중원에서 강하게 맞붙었고, 팽팽한 흐름 속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전반전 주고받았던 난타전 속 아스널이 전반 추가시간 사카의 페널티킥 골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됐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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