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review] '황희찬 후반 투입' 울버햄튼, 'PK 3골' 본머스에 2-4 패...연승 마감

입력
2024.12.01 02:01


[포포투=정지훈]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이 후반에 교체 출전했지만, 팀은 아쉽게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12월 1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4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은 2연승이 마감됐고, 승점 9점으로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리그 3연승에 도전하는 울버햄튼이 총력전을 펼쳤다. 쿠냐를 비롯해 라르센, 고메스, 벨레가르드, 고메스, 안드레, 아잇-누리, 토티, 르미나, 세메두, 사가 선발로 나섰다.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원정팀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에바니우송, 클라위버르트, 태버니어, 아담스, 북스, 크리스티, 케르케스, 센시, 스미스, 케파가 선발로 투입됐다.

울버햄튼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분 고메스가 박스 안에서 에바니우송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클라위버르트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이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5분 벨레가르드의 크로스를 라르센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난타전이었다. 이번에는 본머스의 득점포가 나왔다. 전반 8분 태버니어의 도움을 받은 케르케스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후 본머스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18분 에바니우송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번에도 키커로 나선 클라위버르트가 성공시키며 2골을 달아났다.

울버햄튼이 반격했다. 전반 28분 라르센, 전반 36분 고메스, 전반 45분 쿠냐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울버햄튼이 후반 시작과 함께 도슨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찬스는 본머스가 만들었다. 후반 10분 북스의 패스를 받은 클라위버르트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막혔다. 이후 울버햄튼은 후반 14분 고메스, 후반 16분 세메두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빗나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9분 본머스는 콰타라, 울버햄튼은 게데스와 포르브스를 넣었다. 울버햄튼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24분 게데스가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라르센이 잡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곧바로 본머스가 한 골을 달아났다. 이번에도 페널티킥이었다. 후반 28분 에바니우송이 침투하는 과정에서 사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번에도 클라위버르트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클라위버르트는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울버햄튼이 다시 한 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7분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추가시간 8분 동안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안방에서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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