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황희찬, 본머스전 벤치에서 시작...울버햄튼 3연승 도전!

입력
2024.11.30 23:00


[포포투=정지훈]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이 본머스전에서도 일단 벤치에서 시작한다.

울버햄튼은 12월 1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본머스와 격돌한다. 현재 울버햄튼은 2승 3무 7패(승점 9)로 리그 17위, 본머스는 승점 15점으로 13위에 올라와 있다.

리그 3연승에 도전하는 울버햄튼이 총력전을 펼친다. 쿠냐를 비롯해 라르센, 고메스, 벨레가르드, 고메스, 안드레, 아잇-누리, 토티, 레미나, 세메두, 사가 선발로 나선다.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포함된다.

울버햄튼은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강등권으로 추락했던 울버햄튼이지만, 최근 2경기에서 사우샘프턴과 풀럼을 연달아 잡으며 2연승과 함께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희소식도 전해졌다. 바로 황희찬의 복귀.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여러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황희찬도 좋은 소식을 전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황희찬은 11월 A매치 휴식기 전에 훈련에 복귀했으며, 이제 그가 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고, 지난 풀럼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이 절정에 달했던 황희찬. 다만 이번 시즌 황희찬의 입지는 많이 좁아졌다. 팀의 핵심 자원이던 페드루 네투가 빠진 이후 황희찬은 그를 대신해 윙어를 소화했다. 다만 지난 시즌 해결사의 역할을 이어오던 황희찬에게 윙어 자리는 어색했고, 그와 함께 황희찬도 부진의 늪에 빠졌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아스널과 첼시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으나 이후 벤치로 밀려났다. 선발과 교체를 오갔던 리그 6경기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굳건히 지키던 최전방 자리는 '신입생'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에게 뺏겼다. 결국 '황소'의 위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더해 부상이 또 다시 황희찬의 발목을 잡았다. 황희찬은 지난 10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요르단전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전반 20분만에 교체됐다. 이후 황희찬은 대표팀 경기는 물론 리그 4경기에도 나서지 못했고, 지난 풀럼전에서 복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이 후반에 출격해 울버햄튼의 리그 3연승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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