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동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암 델랍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델랍은 맨시티가 애지중지한 '대형 유망주'였다. 2020-21시즌 17살의 나이에 카라바오컵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한 데뷔전 데뷔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빅클럽'의 벽은 높았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델랍은 2022-23시즌 이후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델랍은 저조한 득점력과 장기 부상 이후 떨어진 폼으로 인해 실패에 가까운 임대 생활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델랍은 엘링 홀란드가 버티고 있는 맨시티에서 더 이상 자리가 없었다. 잠재력 발휘에 실패한 델랍에 맨시티도 더 이상 기대를 하지 않았고, 델랍은 이번 시즌 입스위치로 완전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재까지 델랍은 입스위치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델랍은 리그 13경기에 나서 6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맨유와의 리그 12라운드에서는 비록 득점엔 실패했지만, 맨유의 수비진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델랍의 최근 모습에 반한 것 일까. 영국 매체 '미러'는 30일 "맨유가 빅토르 요케레스의 대안으로 입스위치 타운의 스트라이커 리암 델랍을 주시하고 있는 클럽 중 하나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 "델랍은 올해 여름 맨시티를 떠나 입스위치에 합류했음에도, 이미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가 델랍 영입 계획을 구체화할 경우 첼시와의 경쟁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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