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브라이턴이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위로 도약했다.
브라이턴은 30일(한국 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과 1대1로 비겼다. 승점 1을 획득한 브라이턴은 6승 5무 2패(승점 23)가 돼 맨시티(7승 2무 3패·승점 23)와 승점, 골 득실(+5), 다득점(22골)이 같지만 상대 전적(1승)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브라이턴은 일본 국가대표 윙어인 미토마 가오루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0대0으로 맞선 전반 29분 타리크 램프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미토마가 쇄도해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 골로 미토마는 시즌 3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브라이턴은 후반 14분 플린 다운스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8분 뒤에는 캐머런 아처에게 추가 골까지 내주는 듯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브라이턴은 공세를 펼쳤지만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하고 1대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무승부로 3연패를 피한 사우샘프턴은 1승 2무 10패(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