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김민재 진짜 미쳤다! 완벽 수비+UCL 데뷔골로 승리 견인→이강인은 교체로 25분...뮌헨, PSG전 1-0 승리

입력
2024.11.27 06:56
수정
2024.11.27 06:58
AF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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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이 터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의 출전까지 성사됐으나, 이강인은 공격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인 김민재와 이강인의 맞대결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선수는 바이에른의 수비 핵심, PSG의 공격 핵심으로 활약하며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두 선수는 이강인의 교체 출전으로 후반에 맞대결이 성사됐고, 승리로 웃은 팀은 바이에른이었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은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이 구성했다. 3선은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콘라트 라이머, 다욧 우파메카노, 김민재, 알폰소 데이비스가 구축했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PSG는 4-3-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투톱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중원은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출전했다. 포백은 누노 멘데스, 윌리앙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트비 사포노프가 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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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맞붙었다. 전반 7분 무시알라의 결정적인 슈팅이 막혔고, 전반 32분 뎀벨레가 김민재 앞에서 시도한 슈팅도 노이어의 선방에 걸렸다.

김민재의 선제골로 바이에른이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떨어진 공을 침착하게 헤더로 밀어넣으며 PSG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바이에른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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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김민재의 좋은 수비가 돋보였다. 후반 1분 PSG의 공격을 높은 위치에서 김민재가 차단했고, 후반 5분에도 마찬가지로 수비에 성공했다.

PSG는 퇴장문제까지 터졌다. 뎀벨레가 후반 11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강인이 경기에 투입되며 기회를 노렸다. 이강인은 후반 20분 그라운드를 밟았고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스가 바이에른을 위협했다. 후반 39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하키미가 전진했으나, 박스 안 패스는 우파메카노에게 걸렸다. 이후 PSG가 계속해서 바이에른을 흔들었으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바이에른에서의 UCL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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