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가 김민재 죽는다'... 리그+국가대표 풀타임 미친 일정→"업무량이 매우 과중한 것도 사실"

입력
2024.11.21 21:24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김민재의 일정 문제에 대해 현지에서도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1일(한국 시간) "김민재의 업무량이 매우 과중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시차를 포함한 긴 한국 대표팀 일정은 매우 힘든 일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번 A매치 휴식기가 돌입되기 전부터 많은 경기를 뛰고 있었다. 김민재의 가장 최근 리그 경기는 10일(한국 시간)에 펼쳐진 장크트파울리와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도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무려 122개의 패스를 성공하며 94%의 패스 성공률, 15번의 공격 지역 패스, 50%의 롱패스 성공률, 3번의 가로채기, 6번의 가로채기, 3번의 리커버리, 67%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평점 7.4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은 6년 만에 분데스리가 4경기 연속 클린시트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그 중심에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찰떡같은 호흡이 있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신뢰를 쌓았고, 점점 더 잘 조화를 이루며 이제 수비가 방벽처럼 보이게 했다"라고 강조했다.





그 후 김민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위해 쿠웨이트로 향했다. 김민재는 쉬지도 못하고 바로 훈련에 돌입했고, 15일(한국 시간)에 쿠웨이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이 경기부터 지친 모습을 보여줬었다.

1실점을 했지만 3-1로 승리한 대표팀에게 또 5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다음 경기는 팔레스타인과의 원정 경기였기에 대표팀은 중립 경기장인 요르단으로 향했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에게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았고, 김민재는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많은 실수를 범했다. 누가 봐도 지쳐있는 기색이 역력했고, 골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도 하며 위기를 초래했다. 패스 정확도도 평소보다 떨어졌고, 발이 무거운 느낌이었다.

이제 김민재는 11월 A매치를 마치고 뮌헨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독일 언론도 김민재의 피로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시차를 포함한 긴 한국 대표팀 일정은 매우 힘든 일정이다. 예를 들어 지난 목요일에는 쿠웨이트전에 출전했고, 화요일에는 요르단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도 출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제 김민재에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올 예정이다. 뮌헨은 23일(한국 시간) 아우크스부르크와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뮌헨은 현재 이토 히로키와 스타니시치가 모두 부상으로 빠져있기에 에릭 다이어가 남아 있는 유일한 백업 센터백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한 상황에서 콤파니 전술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없는 다이어이기에 김민재가 이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풋붐, 뉴시스 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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