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과 다른 콤파니, 김민재 적극적으로 도와줘" 獨 언론이 본 '콤파니와 김민재'

입력
2024.11.21 23:41
[OSEN=이대선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시리즈 2차전에 앞서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오픈 트레이닝을 가졌다.뮌헨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08.02 /sunday@osen.co.kr

[OSEN=정승우 기자] "토마스 투헬 시절과는 다르다."

독일 '빌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는 토마스 투헬(51) 감독과 달리 뱅상 콤파니(38)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4로 크게 패배했다. 이후 콤파니 감독이 과연 높은 수준의 팀들을 상대로 탄탄한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팬, 언론의 갑론을박이 있었다. 바이에른 코치진은 훈련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하고 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 코치진이 수비 강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실제로 바이에른은 바르셀로나전에서 4골을 실점한 이후 수비력을 되찾았다. 바르셀로나에 비해 한 수 낮은 팀들과 경기였지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을 통틀어 5경기에서 무실점 수비를 보여줬다.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스타 수비진들과 상대 수비 역습 상황을 가정한 일대일 훈련을 진행했다. 수비수들의 포지셔닝이 주가 된 훈련이었다"라며 "해리 케인과 매우 빠른 속도를 지닌 네스토리 이란쿤다, 마이클 스콧이 수비 훈련에 공격수로 나섰고 한 명은 긴 패스를, 한 명은 쇄도를 맡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그러면서 "콤파니 감독은 다요 우파메카노를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세세히 설명했다. 전 스타 수비수였던 그는 완벽한 포지션 플레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라고 알렸다. 

김민재 언급도 있었다. 빌트는 "김민재 역시 실수를 저지른 뒤 공개적으로 그를 비판했던 투헬 감독과 비교했을 때, 콤파니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3주 전 그는 콤파니에 대해 '감독님은 모든 선수들에게 그가 원하는 것을 훨씬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그러면서 "김민재는 A매치 일정으로 인해 중동 원정을 떠나 이번 바이에른 훈련에는 참여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팔레스타인전에서 짧은 백패스 실수로 실점 원인을 제공했다. 콤파니는 이런 장면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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