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동우]
황인범이 11월 A매치 2연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 매체도 이 소식에 주목했다.
네덜란드 지역 매체 "FR12.nl"은 19일(한국시간) "황인범이 다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황인범은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두 개의 멋진 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화요일 오후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도 국가대표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선발 출전할 예정입니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대결을 치른다. 한국은 4승 1무(승점 13점)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2무 3패로 6위에 위치해 있다.
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오세훈,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황인범, 박용우,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 조현우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쿠웨이트전의 주인공은 단연 황인범이었다. 황인범은 전반 10분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오세훈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교체 투입된 배준호에게 자로 잰 듯한 정확한 스루 패스를 연결해 팀의 쐐기골을 만들었다. 이로써 한국은 3-1 승리를 기록, 선두 자리를 견고히 했다.
황인범이 경기을 지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81분 동안 2도움, 패스 성공률 92%(79회 중 73회 성공), 기회 창출 3회, 큰 기회 만듦 2회, 리커버리 4회, 터치 83회, 공격 지역 패스 17회, 긴 패스 성공률 73%(11회 중 8회 성공)등을 기록했다.
소속팀 페예노르트에서의 활약도 단연 대단하다. 황인범은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그동안 전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보여준 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를 네덜란드 무대에세도보여주고 있다.
네덜란드 에레디바시 사무국도 황인범의 활약을 했다. 지난 10월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에레디비시 사무국 선정 '10월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현재까지 황인범은 페예노르에서 12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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