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부상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AC 밀란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추아메니는 선발로 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이끌었다. 추아메니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라힘 디아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추아메니의 교체는 부상 여파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메디컬 서비스가 추아메니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그는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레알 마드리드는 AC 밀란에 패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문제는 경기 결과에 그치지 않았다. 추아메니를 부상으로 잃었다. 추아메니는 한 달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역대급 스쿼드를 구축했다. 지난 시즌에도 워낙 강력했던 레알 마드리드였기 때문에 이번 시즌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레알 마드리드는 부침을 겪고 있다.
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에 밀려 2위에 위치해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보다 1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 9점 차이가 난다. UCL에서는 2승 2패를 기록하며 18위다. 지금 순위라면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좋지 않은 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티보 쿠르투아, 다니 카르바할, 다비드 알라바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런 가운데 추아메니까지 부상자 명단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의 위기를 잘 넘겨야 이번 시즌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