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지수(19)가 결장한 브렌트퍼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브렌트퍼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5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럼에 1-2로 졌다.
브렌트퍼드는 전반 24분 비탈리 야넬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해리 윌슨에게 연거푸 두 골을 허용했다.
윌슨은 후반 47분 아다마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고, 5분 뒤에는 앤서니 로빈슨의 크로스를 헤더 역전 골로 마무리했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브렌트퍼드는 4승 1무 5패(승점 13)로 EPL 20개 팀 중 12위에 머물렀다. 반면 극적으로 승리한 풀럼은 4승 3무 3패(승점 15)로 9위가 됐다.
지난해 6월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퍼드로 이적한 김지수는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빠져 EPL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 1군 팀으로 승격한 김지수는 지난 9월 카라바오컵 3라운드 레이턴 오리엔트(3부리그)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이후 1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