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모림 감독 임명 곧 공식 발표 "계약 기간 2+1년"

입력
2024.11.01 01:48
 예상대로 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이 된다. 에릭 텐 하흐 감독 후임으로 11월부터 맨유를 이끌 전망이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내치기 전부터 아모림 감독과 접촉하며 영입에 공들였다. 아모림 감독 소속 팀인 스포르팅 리스본에 바이아웃 금액을 내야 하지만, 개의치 않았다. 급한 쪽은 맨유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공식 발표만 남겨 놓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0월 31일(이하 한국시간) "루벤 아모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된다. 11월 1일 공식 확정될 것이다. 맨유는 아모림이 감독으로 있는 스포르팅 리스본에 바이아웃 금액도 지불했다. 아모림과 2+1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아모림 감독은 2020년부터 스포르팅 사령탑으로 있다. 기존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맨유가 이 계약을 깨고 아모림 감독을 데려오려면 방출 조항 이적료를 내야 한다.

금액은 830만 파운드(약 150억 원)로 알려졌다. 일찍이 맨유는 스포르팅 리스본에 지불 의사를 드러냈다. 또 당사자인 아모림 감독도 맨유행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포르투갈 출신의 아모림 감독은 1985년생 39살 젊은 지도자다. 2020년부터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에 임명되며 주목을 받았다. 예상대로 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이 된다. 에릭 텐 하흐 감독 후임으로 11월부터 맨유를 이끌 전망이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내치기 전부터 아모림 감독과 접촉하며 영입에 공들였다. 아모림 감독 소속 팀인 스포르팅 리스본에 바이아웃 금액을 내야 하지만, 개의치 않았다. 급한 쪽은 맨유였다.

그가 감독으로 있는 기간 스포르팅은 237경기 170승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리그 우승 2회, 컵대회 우승 2회 등을 거두며 확실한 업적을 쌓았다.

이번 시즌도 스포르팅은 포르투갈 리그 단독 1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전 무패로 순항 중이다.

아모림 감독은 선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지도자로 평가된다. 맨유가 접근하기 전부터 맨체스터 시티,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눈독을 들였을 만큼 프리미어리그 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그리고 결국 맨유가 아모림 감독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맨유는 지난 10월 28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

맨유는 최근 8경기 단 1승에 그쳐있다.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3승 2무 4패를 찍으며 승률 5할 아래로 내려갔다. 순위는 14위까지 떨어졌다. 상위권 팀들과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예상대로 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이 된다. 에릭 텐 하흐 감독 후임으로 11월부터 맨유를 이끌 전망이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내치기 전부터 아모림 감독과 접촉하며 영입에 공들였다. 아모림 감독 소속 팀인 스포르팅 리스본에 바이아웃 금액을 내야 하지만, 개의치 않았다. 급한 쪽은 맨유였다.

결국 맨유는 구단 역사상 최고 위약금까지 내며 텐 하흐 감독을 해고했다. 텐 하흐 감독은 불명예스럽게 떠났지만 위약금으로 1,750만 파운드(약 315억 원)를 받으며 돈은 두둑히 챙겼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이적 전부터 새 판 짜기에 나섰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0월 31일 "아모림 감독은 맨유와 이적을 논의했다. 조만간 맨유 감독으로 갈 수 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사령탑으로 간다면 윙어 안토니, 미드필더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수비수 빅터 린델로프는 팀 전력에서 제외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의 센터백 수비수 곤살루 이나시우, 공격수 마커스 에드워즈, 미드필더 페드로 곤살베스를 맨유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알렸다. 세 명 모두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에서 주축으로 쓰는 자원들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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