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9억' FW 완전히 제쳤다...이강인, PSV전 '폴스 나인' 출전 가능성

입력
2024.10.22 10:55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이강인이 폴스 나인으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V 아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 남아있는 불확실한 점은 폴스 나인으로 누가 출전하냐는 것이다.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는 모두 폴스 나인 위치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PSV 아인트호벤과 맞대결을 치른다.

리그를 넘어 유럽 제패를 노리는 PSG. 지로나와의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0 신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아스널 원정에선 무득점에 그치며 0-2 패배를 당했다.

PSV는 아직 UCL에서 승리가 없다. 유벤투스와의 1차전에선 원정길을 떠나 1-3 완패를 당했고 홈에서 열린 스포르팅과의 2차전에선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9분 동점골을 먹히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승리를 노리는 상황. 전체적인 상황은 PSG가 유리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훨씬 앞설 뿐만 아니라 경기도 PSG 홈에서 펼쳐지기 때문.

PSG가 전술적으로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PSG는 킬리안 음바페를 보내면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구멍이 생겼다. 본래 곤살로 하무스와 랑달 콜로 무아니 등이 이 자리를 메웠지만, 두 선수 모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심지어 콜로 무아니는 선발 전력에서 완전히 배제된 모습을 보였고 최근 여러 이적설에 연관돼 있다.

이에 이강인과 아센시오가 최전방 후보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전문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공격적인 능력이 다분한 만큼 '폴스 나인' 역할은 소화할 수 있다.

어색한 자리는 아니다. 엔리케 감독은 이전에도 이강인을 '폴스 나인'으로 활용한 바 있다. 지난 아스널전이 바로 그 경기. 우려스러운 점이라면 아스널전에선 이강인의 '폴스 나인'이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경기 종료 이후, 많은 팬과 관계자들은 엔리케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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