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미국 축구계에 일으키는 혁명, 마이애미를 MLS 역사상 최다 승점으로 이끌다

입력
2024.10.22 07:55


개인 통산 19경기 20골 10어시스트의 압도적인 활약

리오넬 메시가 미국 MLS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약체 팀인 인터 마이애미를 리그의 정상으로 이끌 것이라는 예측은 없었다.

메시 혼자서 이룬 성과는 아니지만 올해 인터 마이애미는 정규 시즌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한 팀에게 주어지는 서포터스 실드를 차지했다. 19일에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맞붙어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6-2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인터 마이애미는 승점을 74까지 끌어올렸으며 이는 MLS 정규 시즌 역사상 최다 승점 기록이다. 지난해 34점에 그쳤던 클럽이 40점을 추가한 것이라 그 충격은 상당하다.

메시는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해 20골 10어시스트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스페인의 'SPORT'는 "한 사람이 클럽 전체, 나아가 리그 전체의 역사를 바꿀 수 있을까? 마이애미에 온 지 불과 1년 반 만에 메시의 영향력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상승했다"고 그의 영향력을 극찬했다.

그는 팀 성적을 향상시킨 것뿐만 아니라 클럽의 브랜드 가치도 높였다. 리그 디렉터인 알폰소 몬델로는 메시 효과를 각 스타디움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플레이하는 모든 경기장이 메시를 보려고 하는 관중으로 가득 차 있다.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마치 지역 팀의 팬처럼 보이게 했다. 이는 흥미로운 현상이다."

마이애미에는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있으며, 올해 팀 성적은 기대 이상이다. 메시가 미국 축구의 인기 상승에 기여한 것은 분명하며 MLS에게도 이상적인 한 해가 되고 있다.

사진 = Sam Navarro-Imagn Images, AFP / 연합뉴스
팬을 위한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한국시리즈 우천순연
  • 이임생 이사 위증 혐의 고발
  • 안세영 랭킹 1위 복귀
  • 이강인 UCL 기자회견
  • 대전 김준범 34라운드 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