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이었으면 득점왕 경쟁할 뻔...'교체 출전' 이강인, 4호골 폭발→리그 득점 4위

입력
2024.10.20 22:47
사진=파리 생제르맹사진=파리 생제르맹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했다면 더 많은 골을 넣었을지도 모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강인은 후반 13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중앙과 우측면을 오가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뛰어난 공소유 능력을 바탕으로 동료들에게 안정하게 공을 전달했다.

이강인은 득점까지 기록했다. 후반 45분 주앙 네베스가 페널티 박스 우측 깊은 지역에서 컷백을 내줬고 이강인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의 시즌 4호골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32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비롯해 볼 터치 15회, 패스 성공률 83%(12회 중 10회 성공), 롱볼 2회(2회 시도), 유효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5점으로 교체 투입된 선수 중 가장 높았다.

이강인은 개막전에서 르아브르를 상대로 2분 4초 만에 득점을 뽑아냈다. PSG의 좋은 연계 플레이가 이강인의 득점까지 이어졌다. PSG는 패스를 통해 르아브르 수비를 따돌렸고 아센시오, 아슈라프 하키미, 곤살루 하무스를 거쳐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공을 잡았다. 이강인은 수비를 앞에 두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도 이강인은 골맛을 보면서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강인의 슈팅에 벤야민 르콤트 골키퍼는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이강인의 3호골은 6라운드 스타드 렌전에서 나왔다.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이강인이 다이빙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하면서 리그 득점 공동 4위가 됐다. PSG 동료인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강인은 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다. 8경기 중에서 이강인이 선발로 나온 경기는 4경기뿐이다. 이강인은 적인 출전 시간 속에서도 자신의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이강인은 8라운드 만에 지난 시즌의 득점 기록을 뛰어넘었다.사진=게티 이미지<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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