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네이마르가 돌아온다! 작년 10월 십자인대 파열→1년 만에 복귀 임박

입력
2024.10.21 09:40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 이후 1년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으로 1년간 자리를 비웠던 네이마르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한때 세계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브라질 산투스에서 성장해 바르셀로나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네이마르는 좀 더 나은 대우를 원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선 메시를 넘기 어려웠다. 결국 2017-18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을 택했다. 그는 PSG에서 각종 대회 정상에 오르며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다.

PSG에서 주인공이 되나 싶었으나 킬리안 음바페가 등장하면서 또다시 입지가 애매해졌다. 특히 계속 부상이 발생하며 기대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큰 부상이 찾아왔다. 네이마르는 지난 10월 우루과이와 A매치 도중 쓰러졌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와 경합 도중 넘어졌는데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체크했지만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다.

검사 결과는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주치의 로드리고 라스마르는 "빠른 회복을 위해 필요한 단계를 건너뛰는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2024년 8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라스마르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복귀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시기상조다. 인대를 다시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지키는 건 매우 중요하다. 오랜 시간을 거치면 다시 높은 수준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예상보다 회복이 느렸다. 올해 안으로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알 힐랄 제수스 감독은 "네이마르는 알 힐랄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하지만 난 그의 정확한 복귀 날짜를 정할 수 없다. 우리는 1월에 그의 상태를 다시 평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네이마르가 당장 이번주에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네이마르의 마케팅 회사인 'NR 스포츠'는 "복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없지만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알 힐랄은 오는 22일 알 아인과 2024-25시즌 ACLE 3라운드를 치른다. 네이마르가 1년 만에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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