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반파 교통사고→피 철철' 레버쿠젠 무패 우승 주역, 긴급 병원 이송…"고속도로서 트럭과 충돌"

입력
2024.10.21 07:02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2023/24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 빅터 보니페이스(23·바이어 04 레버쿠젠)가 교통사고 피해를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니페이스가 심각한 교통사고 현장 사진 및 동영상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차량은 고속도로 옆에 주차돼있고, 오른쪽이 반파된 상태다. 보니페이스의 손은 피투성이가 됐다"며 "그는 20일 저녁 친구들을 데리러 프랑크푸르트공항을 향하던 중 트럭과 충돌했다. 다행히도 경미한 부상이며, 레버쿠젠은 보니페이스의 상태가 괜찮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보니페이스는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고 사실을 알리며 "신은 위대하다. 그는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당장 전날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4/25 분데스리가 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보니페이스는 후반 26분 멋진 결승골을 뽑아내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사고는 경기 후 주어진 휴가 날 발생했고, 경찰 측은 졸음운전으로 인해 일어난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레버쿠젠과 보니페이스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보니페이스에게 이번 한 달은 다사다난하면서도 가혹했다. A매치 주간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보니페이스는 지난 12일 리비아 알아브라크 공항에 약 19시간 억류됐고, 물과 식량을 일체 지급받지 못했다.

대표팀은 당초 벵가지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전세기는 군사 목적의 알아브라크 공항에 착륙했고, 리비아 당국은 이유를 전혀 설명하지 않았다. 결국 보니페이스를 비롯한 선수단은 리비아와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D조 예선 4차전 원정 경기를 보이콧했다.



사진=더 선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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