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취소에도 레벨링 데뷔골 폭발!’ 독일, 네덜란드 1-0 꺾고 조 선두 유지[네이션스 리뷰]

입력
2024.10.15 05:50


독일이 제이미 레벨링의 데뷔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1-0으로 꺾고 조 선두를 유지했다.

독일은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3조 4라운드에서 네덜란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홈팀 독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올리버 바우만이 골문을 지켰고,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니코 슐로터벡-안토니오 뤼디거-조슈아 키미히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앙헬로 슈틸러가 위치했고, 2선에 제이미 레벨링-플로리안 비르츠-세르주 그나브리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팀 클라인딘스트가 나섰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네덜란드 역시 동일하게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골문을 지켰고, 조렐 하토-미키 판 더 펜-스테판 더 프레이-덴젤 둠프리스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퀸턴 팀버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위치했고, 2선에 코디 각포-티자니 라인더르스-사비 시몬스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브라이언 브로비가 나섰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독일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네덜란드 진영에서 판 더 펜이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그나브리가 가로챘고, 레벨링이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그나브리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독일이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주도했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그나브리가 컷백 크로스를 연결했고, 레벨링이 완벽하게 열린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레벨링의 오른발 슈팅을 더 프레이가 막아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내내 무기력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독일의 공격을 막는 데 급급했으며 슈팅을 단 한 개도 시도하지 못하며 졸전을 펼쳤다. 독일 역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내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반에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후반 8분 독일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키미히가 그나브리에게 컷백 패스를 연결하면서 순간적으로 그나브리에게 슈팅 공간이 열렸다. 하지만 그나브리의 슈팅이 빗맞으면서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18분 독일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레벨링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네덜란드도 반격에 나섰지만 골대 불운에 막혔다. 후반 31분 왼쪽에서부터 직접 치고 들어간 시몬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에 맞았다.

마지막까지 네덜란드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독일의 1-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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