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돌아올게요♡"…손흥민, SNS 통해 복귀 예고→19일 웨스트햄전 출격 가능성 UP

입력
2024.10.14 12:25
사진=손흥민 SNS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이 복귀를 암시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Back soon(곧 돌아올게요)"라며 토트넘의 상징색인 흰색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부상 후 복귀를 암시하는 글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와 경기 중 부상을 입었다. 후반 25분 슈팅 이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불편함을 호소했다.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부상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손흥민은 조금 피로한 것 같다고 했다. 아직 손흥민이나 의료진의 이야기를 들어보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어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고 봐야 한다. 지금쯤 라운지를 뛰어다니고 있을 거다. 오늘 경기까지 시간이 없었다. 런던으로 돌아가서 평가해 보겠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별일 아니길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빠르게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시간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페렌츠바로시와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주말부터 데스티니 우도기가 출전하지 못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경기에 뛸 수 없는데 데리고 오는 건 말도 안 된다. 라두 드라구신은 출전 경지를 당했고, 손흥민은 런던에서 재활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손흥민은 10월 A매치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원래는 국가대표팀에 소집됐으나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일 "허벅지 부상을 당한 손흥민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제외를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이어진 PL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와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뛰지 못할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이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오키프는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라며 "손흥민은 다음 주에 토트넘과 팀 훈련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위해 경쟁하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직접 SNS를 통해 복귀를 암시했다. 이번 주부터 팀 훈련을 소화한 뒤 문제가 없다면 19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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