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이강인, ‘45분’만 뛰고도 번뜩였다···PSG, ‘멘데스 동점골’로 니스 원정서 1-1 무→리그 2위 유지[리그앙 리뷰]

입력
2024.10.07 05:40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며 45분을 소화했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누노 멘데스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OGC 니스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베라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앙 7라운드에서 니스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PSG는 5승 2무(승점 17점)를 기록하며 선두 AS 모나코에 2점 뒤진 2위에 머물렀다.





홈팀 니스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르친 불카가 골문을 지켰고, 단테-유수프 은다이시미예-모이즈 봄비토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알리 압디-탕기 은돔벨레-이샴 부다위-조나탄 클로스가 위치했고, 전방 스리톱에 제레미 보가-모하메드 알리 초-에반 게상이 포진했다.

원정팀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고, 누노 멘데스-윌리엄 파초-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파비안 루이스-주앙 네베스-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나섰고, 전방 스리톱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랑달 콜로 무아니-우스만 뎀벨레가 포진했다.



전반 12분 PSG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초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돈나룸마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전반 27분 PSG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은돔벨레의 실책이 나오면서 PSG가 역습을 전개했고 바르콜라의 패스가 골키퍼를 지났지만 콜로 무아니에게 연결되기 전에 니스 수비가 차단하며 아쉽게 무산됐다.

전반 39분 니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압디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멘데스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그래도 골망을 흔들었다. 니스가 전반 막판 먼저 앞서 나갔다.

PSG는 후반 시작과 함께 콜로 무아니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강인은 후반 3분위협적인 침투 패스를 한 차례 시도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 7분 PSG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연결해 나온 뒤 뎀벨레가 뒤쪽에 있던 멘데스에게 내줬다. 멘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곧바로 PSG가 역전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이강인이 크로스를 연결했고 마르퀴뇨스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대에 맞고 나왔다.

후반 33분 루이스가 빠지고 마르코 아센시오가 투입됐다. 그러면서 최전방에 있던 이강인이 중원으로 내려와 왼쪽 미드필더 자리에 위치했다.



이후 PSG의 공세가 계속됐다. 라인을 높게 올려 공격적으로 나서며 득점을 노렸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니스의 골문을 열어내진 못했다.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이강인이 또 한 번 수비 뒷공간을 향해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연결해봤지만 니스 수비가 한 발 앞서 걷어냈다.

결국 더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양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맨시티 6위 추락
  • 양민혁 토트넘 첫 훈련
  • 현대캐피탈 7연승
  • DB 단독 5위
  • KIA 임기영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