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선발’ 이강인, 이번엔 교체 출전해 ‘키패스 2회’…PSG는 니스와 1-1 무

입력
2024.10.07 08:24
니스전에 교체 출전한 이강인. 사진=EPA 연합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이번에는 교체로 피치를 밟았다. 팀은 니스 원정에서 비겼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4~25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개막 7경기 무패(5승 2무)를 달린 PSG(승점 17)는 리그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6승 1무를 거둔 AS 모나코(승점 19)다.

앞서 공식전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이강인은 이번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2일 열린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 선발 출전한 바 있다.

당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 불화가 있었던 우스만 뎀벨레가 니스전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가 함께 PSG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콜로 무아니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진 못했다. 그러나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상대를 위협했다.

특히 후반 8분에는 이강인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대에 맞았다. 볼의 궤적과 정확도가 돋보이는 크로스였다.

이강인은 후반 내내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90%(42회 중 38회 성공)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기준 평점은 7.4. 교체 멤버 중 가장 높다.

올 시즌 리그 7경기(3경기 교체)에 나선 이강인은 3골을 기록 중이다. 아직 1호 어시스트는 나오지 않았다.

니스전을 마친 뒤 인사하는 PSG 선수단. 사진=AFP 연합뉴스


이날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니스는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 이후 아크 부근으로 흐른 볼을 알리 압디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앞서갔다. 하지만 PSG가 후반 7분 누누 멘드스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이강인은 10월 A매치를 치르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오는 10일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 뒤 한국으로 넘어가 이라크와 4차전을 갖는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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