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OGC 니스 원정에선 체력 안배를 위해 일단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베라에서 니스를 상대로 2024-25 프랑스 리그앙 7라운드를 치른다.
원정길에 나서는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윌리엄 파초, 누노 멘데스,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 우스만 뎀벨레가 선발 출격한다.
이날 이강인은 벤치에 앉는다. 주중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을 펼쳤다. 비록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으나 또다시 제로톱으로 나서 최전방에서 제 역할을 다 해냈다.
후반에는 날카로운 슈팅도 한 차례 기록했다. 조금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툭 쳐놓고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 궤적이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가면서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릴 뻔했으나 아쉽게 선방에 막혔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일단 니스전에선 선발 제외가 예상됐다. 프랑스 ‘레퀴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최전방에 이강인이 아닌 콜로 무아니를 기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던 이강인의 체력 안배를 고려한 예상이었다.
더불어 이강인은 니스전을 마치고 A매치 기간 한국 대표팀에 소집되기에 체력적으로 무리가 올 수도 있다. 따라서 빡빡한 일정 속에서 무리하지 않는 것이 혹시 모를 부상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예상대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