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손흥민, 회복 전념한다…UEL 원정 제외, "런던서 재활 진행 중"

입력
2024.10.03 17:26
수정
2024.10.03 17:26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은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헝가리 원정에 참여하지 않고, 영국 런던에서 재활에 힘쓰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페렌츠바로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부상과 씨름을 벌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카라바흐전에서 허벅지 부위에 통증과 피로를 호소했고, 자진 교체를 요청했다. 손흥민은 경기 직전 늘어난 경기 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실제로 9월부터 영국, 한국, 오만, 영국 등 소속팀과 대표팀 을 오가며 '강행군'을 이어갔기에 몸 상태에 이상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결국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맞대결에서 손흥민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맨유에 3-0 대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상황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오늘은 적절한 몸상태가 아니라고 말했다. 런던으로 돌아가서 체크할 것이다. 그의 상태를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며 아직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사진=게티 이미지

그럼에도 10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은 30일 "손흥민 선수와 직접 소통했다. 부상에서 호전되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 당장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아직 경기가 남아 있기에 지켜봐야 한다. 구단과 대한축구협회 등과 소통하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장 좋은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홋스퍼 HQ'는 "이번 주에 손흥민이 얼마나 많은 역할을 해야할 지 보는 것은 분명 흥미로울 것이다. 우연히 그가 페렌츠바로시전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더라도, 헝가리 원정에 동행해서는 안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며 회복에 중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홍명보 감독이 요르단과 이라크 경기에서 손흥민을 뛰지 않게 하더라도, 그가 팀에 합류한다면 손흥민은 장거리 비행과 엄청난 경기 일정으로 이동과 시차 적응 문제를 피할 수 없다. 손흥민의 나이가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기에, 신중한 몸관리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또 다시 휴식을 부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페렌츠바로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회복을 위해 런던에서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맨유전에 이어 페렌츠바로시전까지 명단에서 제외됐고, 부상 회복을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토트넘은 페렌츠바로시전을 소화한 후, 오는 7일 PL 7라운드 브라이튼전을 치른다. 지난달 30일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잠재적 복귀 날짜를 10월 6일로 예측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브라이튼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회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 A매치 일정 소화를 위해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한다는 점을 미뤄볼 때 브라이튼전 복귀 여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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