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부러워할 삶 그 자체' GOAT 메시, 꼴찌였던 마이애미 이끌고 MLS 우승→역대 최다 46번째 정상

입력
2024.10.03 16:11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그야말로 해리 케인이 부러워할 삶이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3일 오전 8시 45분(한국시간) 미국 콜롬버스에 위치한 로워 닷컴 필드에서 열린 2024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서 콜롬버스 크루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승점 68점(20승 8무 4패)으로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서부 1위 LA 갤럭시(승점 59점)가 바짝 추격하고 있었으나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도 마이애미를 따라잡을 수 없게 되며 MLS 챔피언이 결정됐다.



이날 마이애미는 메시를 필두로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초호화 스타들이 모두 선발 명단에 이름 올렸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콤롬버스 쿠루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은 전반 45분 메시의 발끝에서 나왔다. 메시는 후방 깊숙한 지역에서 건넨 롱패스를 컨트롤한 뒤 수비수 2명을 따돌린 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메시는 전반 추가시간엔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 측면 부근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을 꽂아 넣었다. 2점을 앞선 채 전반을 끝낸 마이애미는 후반 3분 수아레스의 골까지 더해 더욱 멀리 달아났다.

이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콜롬버스가 두 골을 만회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대부분의 스포트라이트는 '축구의 신' 메시를 향했다.



그는 '만년 꼴찌'로 불리던 마이애미를 이끌고 창단 첫 정규 리그 정상을 밟았다. 올 시즌 활약도 대단했다. 메시는 MLS 17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한편 메시는 이번 우승으로 인해 커리어 통산 46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는 종전 자신의 기록인 45회를 경신한 것으로 2위는 다니 알베스의 44회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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