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결국 리버풀 떠난다'... "거절할 수 없는 제안 받았을 것, 호날두 뛰어넘는다"

입력
2024.09.28 14:54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스톤 빌라의 레전드인 아그본라허가 살라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전 아스톤 빌라의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모하메드 살라가 여름에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가 1억 파운드(약 1754억 원)가 넘는 제안을 했지만 리버풀이 거절하면서 리버풀의 남아 이번 시즌을 순조롭게 보내고 있다.

지난 두 번의 여름 이적 기간 동안 살라를 붙잡은 후, 리버풀은 다음 시즌 자유 계약 선수로 살라를 보내줘야 하는 난처한 상황에 생겼다. 살라,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계약은 모두 2025년에 만료되며, 세 선수 모두 자유 계약 선수로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이 세 선수의 계약 연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아그본라허가 살라의 미래에 대한 내부 정보를 공개했다. 아그본라허는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살라가 떠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그본라허는 특정 구단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살라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사우디의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기록적인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그본라허는 "살라가 확실히 갈 것이라고 말한 소식통이 있다. 사우디와 기록적인 계약을 맺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그본라허는 이어서 "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사우디 프로리그의 얼굴이 될 거라고 들었다. 모하메드 살라라면 거절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리버풀에서 모든 것을 해냈으니까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아그본라허는 마지막으로 "살라가 리버풀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면 지금쯤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을 것이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살라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살라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의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 이미 자신의 상황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리버풀이 맨유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후 살라는 "올해가 클럽에서의 마지막 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그저 즐기고 싶다. 내가 결정할 일은 아니지만 클럽에서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건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현대캐피탈 7연승
  • DB 단독 5위
  • 손흥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
  • KIA 임기영 계약
  • SK 3연패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