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버풀이 살라의 대체자로 크리스티안 퓰리식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첼시에서 부진한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놀라운 보도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기존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현재 계속해서 이적설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는 지난 9월 알 이티하드로부터 1억 5천만 파운드(약 2632억 원)의 엄청난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살라는 여전히 리버풀에 더 오래 머물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지만, 만약 그가 이적을 한다면 구단은 전직 첼시 선수를 다시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리버풀의 수뇌부는 AC 밀란에서 크리스티안 풀리식의 성장세를 주시하고 있다. 퓰리식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5,800만 파운드(약 821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첼시를 떠난 아자르와 비슷한 플레이 방식을 보여주며 'USA 아자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계속되는 부상과 폼 저하로 인해 적응에 실패한 퓰리식은 2023년 여름 1,880만 파운드(약 333억 원)에 AC 밀란에 합류했다. 첼시에서의 모습과 달리 퓰리식은 AC 밀란에서 자신이 왜 최고의 유망주였는지 보여주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AC 밀란은 풀리식에게 최소 3,330만 파운드(약 579억 원)를 요구할 예정이다. 만약 리버풀이 퓰리식을 영입한다면 부진했던 첼시를 떠난 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살라를 영입한 것과 비슷할 것이다.
살라는 2017년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 계약이 종료되는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 울버햄튼과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아르네 슬롯 감독은 살라의 계약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슬롯은 버질 반 다이크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도 언급하며 "이 선수들이 현재 우리 팀에 남아 있어 매우 기쁘다. 이번 시즌과 앞으로 몇 주 동안 많은 경기가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USNMT 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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