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리그 3호골 폭발' PSG, 3-1로 렌에 승리…개막 6G 무패

입력
2024.09.28 09:25
이강인과 브래들리 바르콜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강인이 '가짜 9번'으로 뛰며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PSG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PSG는 5승 1무(승점 16점)를 기록,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렌은 2승 1무 3패(승점 7점)로 8위를 기록했다.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익아인은 풀타임을 활약하며 시즌 3호 득점을 올렸다. 지난 24일 몽펠리에전 득점 이후 리그 4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또한 소위 말하는 '가짜 9번' 역할로 경기 내내 PSG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PSG가 먼저 골 맛을 봤다. 전반 30분 PSG가 역습 찬스를 잡았다. 우스만 뎀벨레가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공을 연결했고, 바르콜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머리에서 두 번째 골이 터져 나왔다. 후반 12분 바르콜라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강인이 쇄도하며 세컨볼을 다이빙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강인의 리그 3호 득점.

바르콜라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2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측면으로 파고든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바르콜라가 수비보다 한발 먼저 공을 잡았고, 다이렉트 슈팅을 날리며 멀티골 경기를 완성했다.

후반 30분 렌도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렌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남은 시간 동안 PSG는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고, 결국 3-1 승리를 지켰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9점을 부여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바르콜라(9.2점)를 제외하면 이날 경기서 가장 높은 점수다.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슈팅 3회, 유효 슈팅 1회, 기회 창출 7회, 패스 성공률 91%(42/46), 롱패스 성공률 100%(3/3), 드리블 성공률 100%(2/2), 크로스 성공률 60%(3/5),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수비적 행동 6회, 리커버리 5회, 볼 경합 성공률 64%(7/11), 피 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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