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한 달 만에 나온 시즌 3호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프라읏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 홈에스 스타드렌 상대로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13분 2-0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골을 터뜨렸다. 지닌달 24일 2라운드 몽펠리에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3호 골이다.

1-0으로 PSG가 앞서던 후반 13분 이강인은 페널티 아크 앞에서 팀 동료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공을 건넨 뒤 바로 안쪽으로 침투해 들어갔다. 바르콜라가 강하게 찬 슛이 골대를 맞히고 나왔고, 골문으로 뛰어들어가던 이강인 쪽으로 향했다. 이강인이 그대로 다이빙 헤더로 연결시켜 골망을 갈랐다.

PSG는 전반 30분 바르콜라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강인의 추가골로 확실히 승기를 잡았고, 후반 23분 다시 바르콜라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바르콜라는 이날만 시즌 5, 6호 골을 넣으며 리그1 득점 선두로 올랐다.

PSG는 후반 30분 페널티킥으로 1골을 내줬다. 후반 30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베랄두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이강인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교체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