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 시즌 아웃 확정…과르디올라도 "다음 시즌에 돌아온다, 최악의 뉴스 받았지만 어쩔 수 없어"

입력
2024.09.28 05:35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로드리의 시즌 아웃을 인정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로드리의 시즌이 끝났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지난 23일 오전 12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PL 5라운드 아스널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로드리가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었다.

전반 16분 로드리가 코너킥 상황에서 자리를 잡으려다 토마스 파르티와 충돌했다. 큰 충돌이 아니었지만 로드리는 쓰러진 채 일어서지 못했다. 무릎에 이상이 있는 듯 보였다. 의료진이 빠르게 투입됐지만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웠다. 결국 마테오 코바치치가 대신 투입됐다.

경기 후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는 강하다. 그런 선수가 나갔다는 건 분명히 그가 무언가를 느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로드리는 계속 뛰었을 것이다"라며 부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맨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도 실바는 "모르겠다"라며 "로드리가 일단 걷고 있긴 하지만 문제가 더 있는지는 모르겠다. 내일이 돼야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목발을 짚고 있지 않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서 교체를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로드리가 시즌 아웃에 준하는 부상을 입었을 거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모든 것이 십자인대 파열을 가리키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남은 시즌을 거의 결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대로였다. 맨시티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드리가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의 상담을 받기 위해 스페인으로 갔다. 부상의 전체 범위와 예상 예후를 확인하기 위해 평가가 계속 진행된다"라고 발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는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돌아온다. 이번 시즌은 끝났다. 우리는 최악의 뉴스를 받았지만 어쩔 수 없다. 불행히도 때때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 우리는 로드리를 지원하고 있다. 차근차근 회복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알렸다.

로드리가 팀에 대체 불가능한 선수냐는 물음에는 "로드리가 우리에게 준 것과 비슷한 선수는 없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로드리가 우리에게 준 것을 대체할 수 있다. 우리는 팀으로서 중요한 선수 없이도 경기를 치를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우리는 모든 부상을 원하지 않지만 축구에서 일어난다. 로드리는 8~9개월이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결장할 것이다. 우리 구단은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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