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호드리구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5일(한국시간) “호드리구는 EPL 구단의 제안이 선수와 이사회 모두를 유혹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달을 보낼 수 있다. 그의 영입에 관심 있는 주요 구단은 리버풀이며 약 1억 유로(한화 약 1465억 원)를 제시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드리구는 201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4500만 유로(한화 약 659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이적 초기에는 유럽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부침을 겪었다.
긴 적응기를 거친 호드리구는 2022/23시즌 공식전 57경기 19골 11도움으로 진가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51경기 17골 9도움으로 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9경기 3골 2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호드리구를 노리는 구단이다. 오랜 기간 리버풀의 에이스로 활약한 살라가 내년 여름 구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살라는 지난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그는 “경기에 임하면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구단에서 아무도 재계약에 대해 말하지 않았기에 ‘좋아, 마지막 시즌을 뛰고 시즌이 끝나면 보자’라고 생각했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살라의 후계자로 호드리구를 낙점했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호드리구를 데려오기 위해 1억 유로를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를 설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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