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역대급 이적 온다... 맨시티, 레버쿠젠 '무패우승' 주역에 1500억 투입

입력
2024.09.21 13:42
사진 = 맨시티 피버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 '풋볼 365'는 21일(한국시간)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비르츠를 데려오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었다. 과르디올라는 미래를 보고 있다. 맨시티는 비르츠 영입을 위해 1억 유로(1,500억) 이상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레버쿠젠 유스 출신으로 레버쿠젠에서 프로 데뷔까지 마친 2003년생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때에 따라 좌우 윙어 또는 섀도우 스트라이커까지 뛸 수 있다. 비르츠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때는 2020-21시즌이다. 레버쿠젠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첫 시즌인데, 모든 대회 8골 8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후 비르츠는 엄청나게 성장했다. 2021-22시즌 모든 대회 10골 14도움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난 시즌 완전히 포텐을 터뜨렸다. 모든 대회 18골 20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활약 덕에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DFB-포칼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설은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 등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었다. 그러나 비르츠는 레버쿠젠을 떠나지는 않았다.

이번 시즌은 레버쿠젠에서 뛰지만, 비르츠의 나이가 어리기에 몇 년 후 충분히 충격적인 이적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맨시티가 비르츠 영입에 1억 유로의 금액을 제안했다는 매체의 보도도 신빙성이 그다지 높지는 않으나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바로 케빈 더 브라위너의 노쇠화다. 더 브라위너는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수년 간 맨시티 중원을 책임지면서 소속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이제는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장기 부상으로 인해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복귀 후에 좋은 모습을 보였어도 몸상태에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었다.

맨시티는 장기적인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크게 후보군은 두 명이다. 자말 무시알라와 비르츠. 무시알라는 계약 기간이 곧 끝나지만 뮌헨이 절대 내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무시알라도 뮌헨에 애정이 있어 이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비르츠보다는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맨시티가 추후 비르츠 영입으로 더 브라위너의 빈 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농후하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에르난데스 헤드샷 퇴장
  • 홍명보 감독 인터뷰
  • 손흥민 주장 교체 가능성
  • 오타니 시즌 52호 홈런
  • 현대캐피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