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믿는 선수" 감독도 긍정적 평가...김지수, '14개월' 만에 브렌트포드 1군 데뷔

입력
2024.09.18 13:00
사진=게티이미지.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의 데뷔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스포츠 기자 샘 타뷔토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를 향해 사진=게티이미지.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의 데뷔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스포츠 기자 샘 타뷔토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를 향해

[포포투=한유철]

김지수가 브렌트포드 소속으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브렌트포드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레이튼 오리엔트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브렌트포드는 주전과 비주전을 적절히 활용하며 경기에 임했다.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담스고르, 샤데, 카르발류, 야르몰류크, 뇌르고르, 트레빗, 메고마, 미, 반 덴 베르흐, 뢰르슬레우, 발디마르손이 선발로 나섰다. 오리엔트는 4-1-4-1 포메이션으로 '자이언트 킬링'에 도전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난 만큼, 경기는 브렌트포드가 주도했다. 브렌트포드는 90분 동안 6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리엔트를 압박했고 15번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다수 연출했다. 유효 슈팅도 8번이나 시도하는 등 득점에 가까운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승리도 챙겼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11분 브랜든 쿠퍼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전반 17분 카르발류가 빠르게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기세를 이어 공격을 퍼부었고 전반 26분 담스고르의 역전골, 전반 45분 뇌르고르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승기를 굳혔다. 후반 24분엔 상대의 잭 심슨이 퇴장까지 당하며 보다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다.사진=게티이미지.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의 데뷔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스포츠 기자 샘 타뷔토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를 향해 사진=게티이미지.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의 데뷔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스포츠 기자 샘 타뷔토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를 향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브렌트포드. 국내 팬들이 기뻐할 만한 소식도 전해졌다. 바로 김지수가 1군 데뷔전을 치른 것. 성남에서 성장하며 국내 센터백의 미래로 평가받은 김지수는 지난해 7월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1군이 아닌 B팀에 머무르며 1년 동안 성장의 경험을 한 김지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1군 명단에 포함됐다.

1군 데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국내 팬들은 그가 피치 위에 나서는 날만을 기다렸다. 프리미어리그(PL)에선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비교적 힘을 빼는 EFL컵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됐고 후반 32분 교체로 출전하며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준수한 활약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김지수는 태클 1회, 지상 경합 승리 1회, 제공권 승리 1회, 패스 성공률 94%, 볼터치 19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6.8을 받았다.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역시 김지수의 데뷔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스포츠 기자 샘 타뷔토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를 향해 "그는 잘 하고 있다. 좋은 단계를 밟고 있다. 우리가 믿는 선수다. 그의 영어 실력은 지금 꽤 좋다. 나는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주 기쁘다"라고 전했다.사진=게티이미지.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의 데뷔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스포츠 기자 샘 타뷔토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를 향해 사진=게티이미지.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의 데뷔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스포츠 기자 샘 타뷔토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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