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PK 3골 포함 4득점' 뮌헨, UCL 첫 경기서 9-2 완승…김민재 69분

입력
2024.09.18 09:28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 3골을 포함해 4골을 몰아치며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견인했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홈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UEFA에 따르면 뮌헨은 UCL로 개편된 이래 단일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통산 7번째 UCL 우승을 노리는 뮌헨은 첫 경기부터 대승을 작성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4골을 몰아친 케인은 UCL 통산 33골로 웨인 루니(30골)를 넘어 잉글랜드 선수 UCL 최다 득점자가 됐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고, 팀의 승리가 사실상 정해진 뒤 후반 23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6.3점을 줬다. 이는 뮌헨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낮은 점수다. 우파메카노는 6.9점을 받았다.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6%(73/76), 걷어내기 1회, 수비적 행동 2회, 리커버리 4회, 드리블 돌파 1회 등을 기록했다.

전반부터 뮌헨이 거침없이 공격했다. 전반 19분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3분 하파엘 게헤이루, 5분 뒤 마이클 올리세의 득점이 터지며 뮌헨이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자그레브도 후반 시작과 동시에 2골을 넣으며 뮌헨을 압박했다.

하지만 이후 뮌헨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2분 케인이 이날 처음이자 유일한 필드골을 넣었고, 4분 뒤 올리세가 멀티골 경기를 완성했다.

후반 28분과 32분 케인이 연달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리며 4골 경기를 만들었다.

7-2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리로이 사네와 레온 고레츠카도 골맛을 봤고, 뮌헨이 9-2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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