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4차례 '골 폭풍'…뮌헨, UCL 첫 경기서 9대2 완승

입력
2024.09.18 08:51
케인 4차례 '골 폭풍'…뮌헨, UCL 첫 경기서 9대2 완승

케인 4차례 '골 폭풍'…뮌헨, UCL 첫 경기서 9대2 완승

[서울경제]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주포’ 해리 케인의 4골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18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서 9대2로 이겼다.

뮌헨의 대승을 이끈 건 공격수 케인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케인은 페널티킥 3골을 포함해 4골을 몰아쳤다. 마이클 올리세는 2골을 기록했고, 하파엘 게헤이루와 레로이 자네, 레온 고레츠카가 각 1골씩 책임졌다.

케인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골 폭죽의 서막을 알렸다. 케인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키퍼를 완전히 속인 뒤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전반 33분에는 무시알라가 가슴 트래핑으로 떨궈준 공을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으로 질주한 게헤이루가 왼발로 정확히 맞춰 골망을 흔들었고, 5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리세가 문전 헤더 골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뮌헨은 후반 시작 직후 연달아 실점하며 한 골 차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뮌헨은 후반 12분 케인의 득점, 후반 16분 올리세의 멀티 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8분에는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5분 뒤에는 세 번째 페널티킥을 차 넣어 자신의 네 번째 득점이자 팀의 일곱 번째 골을 작성했다.

유럽대항전에서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은 건 케인이 처음이다.

뮌헨은 후반 40분 자네의 왼발 슈팅, 경기 종료 직전 고레츠카의 헤더 골로 9대2 대승을 완성했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고, 후반 24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6.2를 줬다. 뮌헨 선수단 중 가장 낮은 점수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마누엘 노이어(6.2) 다음으로 낮은 평점 6.3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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