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컵 리뷰] '배준호 63분'...감독 경질 후 첫 경기 치른 스토크, 4부 플릿우드와 승부차기 끝 진땀승

입력
2024.09.18 05:49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감독 경질 후 치러진 첫 경기에서 배준호가 분투를 하며 스토크 시티는 겨우 이겼다.

스토크는 18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에 위치한 벳365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플릿우드와 1-1로 비겼는데 승부차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 플릿우드는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소속이다.

[선발 라인업]

스토크는 빅토르 요한손, 제이든 딕슨, 마이클 로즈, 애슐리 필립스, 엔다 스티븐스, 솔 시디베, 조던 톰슨, 밀리언 맨호프, 앤듀르 모란, 배준호, 루이스 쿠스마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플릿우드는 제이 린츠, 해리슨 홀게이트, 제임스 볼턴, 브랜든 비레두, 엘리엇 본스, 칼 존스톤, 대니 마요르, 매티 버츄, 포닉스 패터슨, 로난 코글란을 선발로 내보냈다.

[전반전]

스토크는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플릿우드는 전반 7분 만에 홀게이트가 부상을 당해 케이든 휴즈를 투입했다. 스토크는 몰아쳤다. 전반 8분 배준호 슈팅은 막혔다. 이어 모란의 슈팅을 날렸는데 골대에 맞았다. 전반 13분 필립스 헤더는 골문을 외면했다.

플릿우드 반격이 펼쳐지면서 치열한 양상이 됐다. 전반 15분 패터슨 크로스를 버츄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24분 쿠스마스가 슈팅을 보냈는데 린츠 선방에 막혔다. 전반 26분 맨호프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스토크는 또 머리를 감쌌다. 이어지는 상황에서 모란 헤더는 골문을 빗나갔다.

스토크는 계속 몰아쳤다. 전반 29분 시디베가 내준 걸 맨호프가 왼발 슈팅으로 보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32분 모란의 슈팅은 정확성이 부족했다. 전반 40분 부상을 당한 필립스 대신 벤 윌모트가 들어오면서 스토크에 변화가 생겼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후반 시작과 함께 스토크는 스티븐스 대신 에릭 주니어 보카트를 추가했다. 후반 2분 윌모트 슈팅은 빗나갔고 후반 3분 보카트 슈팅도 막혔다. 후반 4분 좋은 크로스를 배준호가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9분 시디베 크로스를 로즈가 헤더로 연결한 게 플릿우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이후에도 스토크 공격은 이어졌다. 후반 13분 맨호프 크로스를 쿠스마스가 헤더로 보냈는데 득점이 되지 않았다.

스토크는 후반 17분 교체카드만 3장을 썼다. 모란, 맨호프, 배준호가 나가고 우트 뷔르게, 엠레 테즈겔, 토마스 캐넌이 들어왔다. 플릿우드도 연속해서 선수를 바꾸면서 공격 의지를 보였다. 스토크는 후반 44분 립시우크를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스토크를 뒤로 하고 후반 추가시간 1분 리스 베넷이 극적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플릿우스 1, 2번 키커가 모두 실축한 가운데 스토크는 캐넌이 실축을 했지만 테르젤이 넣으면서 앞서갔다. 플릿우드 3번 키커 미포 오두베코가 또 놓쳤고 스토크의 시디베는 성공했다. 플릿우드 4번 키커 엘리엇 본스가 성공하고 스토크의 뷔르게가 실축해 상황이 반전되나 했지만 라이언 브룸의 슈팅을 요한손이 막으면서 승부차기 스코커 2-1로 스토크가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결과]

스토크 시티(1) : 마이클 로즈(후반 9분)

플릿우드(1) : 리스 베넷(후반 추가시간 1분)<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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