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배준호 어쩌나' 벌써 2번째 감독 경질...스토크, '5경기 3패' 슈마허와 결별

입력
2024.09.16 17:35
사진=스토크사진=스토크

[포포투=오종헌]

스토크 시티가 스티븐 슈마허 감독과 결별했다.

스토크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슈마허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알렉스 모리스, 라이언 쇼크로스가 대행 역할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토크는 2024-25시즌 개막 현재 리그 13위에 위치해 있다. 5경기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개막전 승리를 따냈지만 2연패를 당했다. 그러다 플리머스 원정에서 연패 흐름을 끊는 데 성공했지만 최근 다시 옥스포드에 0-1로 패하고 말았다.

결국 슈마허 감독과 결별했다. 슈마허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이었던 2023년 12월에 스토크 지휘봉을 잡았다. 당초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였다. 스토크는 슈머허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 24경기 9승 6무 9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승점을 따져봤을 때 리그 14위 수준이었다. 최종 순위는 17위.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토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알렉스 닐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경질됐고, 폴 갤러거 대행 체제를 거쳐 슈마허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까지 아쉬운 행보가 이어지며 272일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스토크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상황에 따라 배준호의 입지가 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팀 내 에이스인만큼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배준호는 지난해 여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에 합류했다.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하기 전부터 유망주였던 그는 첫 시즌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10경기를 뛰며 경험치를 쌓았다. 그리고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K리그1 17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사진=KFA

특히,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대회 초반에는 부상 이슈가 있었지만 에콰도르와의 16강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최종 성적은 6경기 1골 3도움.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스토크의 관심을 받아 잉글랜드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합류 초기 적응기를 보낸 그는 리그 38경기(선발25, 교체13)에서 2골 5도움을 올리며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에 힘입어 스토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10번을 달며 자타공인 에이스로 인정 받았다.사진=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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