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한가위 축포'…마인츠는 '10명' 브레멘에 1-2 패배

입력
2024.09.16 09:17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2)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가위 축포를 터트렸지만, 팀은 패했다.

마인츠는 16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마인츠는 2무1패(승점)를 기록, 리그 18개 팀 중 15위에 자리했다.

마인츠는 전반 8분 만에 마르빈 두크슈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자 이재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재성은 전반 27분 상대 골키퍼가 크로스를 놓치자 텅 빈 골문에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추석 연휴에 터진 한국 선수의 반가운 득점이자 이재성의 시즌 1호 골.

이재성은 후반 15분 감각적인 턴에 이은 침투 패스로 상대 수비수 마르코 프리들의 퇴장을 유도하는 등 보이지 않는 활약까지 펼쳤다.

하지만 마인츠는 수적 우위에도 웃지 못했다. 후반 24분 데릭 쾬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한편 마인츠의 또 다른 한국인 미드필더 홍현석(25)도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홍현석은 이번 시즌 새롭게 마인츠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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