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평점 7.0...토트넘 아스널에 패하며 2연패

입력
2024.09.16 08:37


올 시즌 첫 북런던더비에서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은 아스널에 0-1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 1무 2패로 승점 4에 머물렀고 아스널은 3승 1무로 승점 10을 쌓아 2위로 올라섰다.

지난 10일 오만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북런던더비에 나섰으나 아쉽게도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도미닉 솔란케와 함께 공격진의 선봉에 섰다. 그 뒤에는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탕쿠르,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있었다.

손흥민은 전반 5분 삼각 패스를 통해 득점을 노렸으나 쿨루세브스키의 슈팅이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0분에는 프리킥을 얻어내며 공격 기회를 만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중원에 힘을 보탰지만 특별한 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0을 줬다.



경기 내내 양 팀은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을 벌였고 총 23회의 파울과 8장의 경고가 나왔다. 아스널은 토트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역습을 전개하는 전략을 통해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18분 아스널의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의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쿨루세브스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는 등 아쉬운 장면이 이어졌다. 후반전 시작 직후 토트넘은 솔란케의 다이빙 헤더와 미키 판더펜의 헤더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후반 19분 아스널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에게 헤더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후반 추가 시간 쿨루세브스키의 중거리포가 크로스바를 넘기며 토트넘은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사진 = AP, EPA,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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