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첫 골·홍현석 65분’ 마인츠, ‘10명’ 브레멘에 홈에서 1-2로 패배…12G 무패 행진 마감 [분데스리가]

입력
2024.09.16 06:59
이재성의 시즌 첫 골, 그러나 웃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2무 뒤 1패,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2024년 3월 이후 13번째 경기 만에 패배했다.

 사진=마인츠 SNS

이재성은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홍현석은 선발 출전, 65분 동안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마인츠는 골키퍼 첸트너를 시작으로 라이치-옌츠-코흐-음베네-아미리-사노-카시-이재성-홍현석-부르카르트가 선발 출전했다.

베르더 브레멘은 골키퍼 체터러를 시작으로 슈타르크-프리들-융-바이저-리넨-스타게-아구-슈미트-두크슈-은진마가 선발 출전했다.

‘코리안 듀오’는 전반 초반부터 마인츠를 이끌었다. 전반 2분 홍현석의 멋진 전방 압박 후 얻어낸 스로인에서 득점 기회를 얻었다. 홍현석, 부르카르트, 이재성으로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슈팅, 베르더 브레멘 수비수를 맞고 코너킥이 됐다.

전반 5분에는 베르더 브레멘의 공세 속 첸트너의 선방쇼가 빛났다. 그러나 코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은진마에게 파울,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8분 두크슈의 페널티킥에 선제 실점한 마인츠다.

 사진=마인츠 SNS

마인츠는 전반 11분 아미리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전반 23분 홍현석의 인터셉트 후 전개된 공격 상황에서 이재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하나, 휘슬은 불리지 않았고 페널티킥도 없었다.

전반 27분 드디어 마인츠의 득점이 나왔다. 카시의 크로스를 체터러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재성이 곧바로 슈팅, 1-1 동점을 만들었다.

막상막하, 1-1로 끝난 전반전. 후반 역시 마인츠와 베르더 브레멘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후반 49분 코너킥 상황에서 체터러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홍현석은 동료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했으나 체터러에게 막혔다. 후반 58분 베르더 브레멘의 수비 미스 후 카시의 헤더가 이어졌지만 체터러의 선방이 빛났다.

프리들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마인츠. 그러나 후반 69분 슈미트의 단독 드리블을 막지 못했고 이후 쾬의 슈팅이 이어지며 1-2로 밀렸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은 마인츠. 후반 87분 지프의 헤더가 골문 옆으로 향했고 90분 라이치의 헤더마저 골문 위로 넘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지프의 중거리 슈팅마저 체터러에게 막히며 패배했다.

 사진=마인츠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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