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또 공격' 토트넘vs아스널, 화끈한 북런던 더비 예고...'7번' 손흥민-사카 선발

입력
2024.09.15 21:52


[포포투=정지훈]

공격 또 공격. 화끈한 북런던 더비를 예고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리그 13위, 아스널은 2승 1무(승점 7)로 리그 6위에 위치하고 있다.

PL 역사를 통틀어 최대 라이벌 관계를 자랑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196번째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양 팀의 분위기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아스널은 A매치 기간 중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부상을 당하면서 토트넘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여기에 데클란 라이스는 지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퇴장으로 출전 금지 징계가 내려졌고, 훈련 중 어깨 부상을 당한 미켈 메리노도 출전이 불가하다.

토트넘은 이번이 아스널전 무승을 끊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그동안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에서 좀처럼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고, 홈에서 2-3으로 석패를 당했다.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아스널을 잡은건 2021-22시즌 홈 경기에서였다. 4경기 동안 아스널이 3승 1무를 가져가면서 강한 면모를 보이곤 했다.

'아스널 킬러' 손흥민의 활약이 예고된다. 손흥민은 아스널전 20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맞대결 당시에도 그의 역할이 컸다. 아스널 원정에선 멀티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고, 홈에서는 페널티킥으로 추격골을 만들었다.

북런던 더비 역사상 최다 득점 공동 4위에 해당한다. 1위는 해리 케인의 14골이고, 뒤를 이어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바비 스미스의 10골, 그 다음으로 손흥민이 아스널 출신 로베르 피레스와 나란히 8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2골을 더 추가하면, 북런던 더비 최다 득점자 공동 2위에 올라설 수 있다.

결국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며 선발로 나선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솔란케, 존슨, 매디슨, 벤탄쿠르, 쿨루셉스키, 우도기, 반 더 벤, 로메로, 포로, 비카리오를 선발로 내세운다. 원정팀 아스널은 하베르츠, 마르티넬리, 사카, 트로사르, 조르지뉴, 파티, 팀버, 마갈량이스, 살리바, 화이트, 라야를 선발로 투입한다.

양 팀 모두 공격적인 라인업이다. 특히 토트넘은 수비형 미드필더 없이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전방에 손흥민, 솔란케, 존슨을 배치해 빠른 공격을 전개하고, 매디슨과 쿨루셉스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벤탄쿠르가 홀로 중원을 지켜야 하는데, 확실히 공격적인 색깔이다.

아스널도 마찬가지. 라이스와 외데가르드라는 핵심 미드필더가 빠졌지만 트로사르를 공격진에 배치해 하베르츠, 마르티넬리, 사카와 함께 빠른 공격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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