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들 속속 복귀하는데 '무릎 수술 합병증' 조규성은 아니다... "앞으로 몇 주 더 못 볼 것"

입력
2024.09.14 13:06
조규성(미트윌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대한민국 '월드컵 스타' 조규성의 전반기 복귀가 쉽지 않아 보인다.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뎃'은 14일(한국시간) "이번 주 많은 미트윌란 선수들이 훈련장으로 돌아왔지만, 공격수 조규성이 다시 축구화를 신고 훈련할 수 있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라며 여전히 조규성이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토마스 토마스버그 미트윌란 감독도 조규성의 복귀가 쉽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파리그 명단에 조규성을 포함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우리가 뽑을 수 있는 선수의 최대치가 있다. 우리는 그를 앞으로 몇 주간 보지 못할 것이다. 더 나은 그룹에서 그를 보길 희망하지만, 그렇게 빠르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포함할 지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10월에는 그를 필드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조규성은 이카스트(미트윌란 연고지)의 훈련 시설에서 재활 중이다.조규성(미트윌란). 게티이미지코리아

조규성은 지난해 여름 전북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37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득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이번 여름 받은 무릎 수술에 문제가 생기면서 두 번째 시즌 도전에 차질이 생겼다. 반월판 절제술을 받은 뒤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재활 중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복귀 시점이 늦어졌다.

문제는 조규성의 재활이 얼마나 길어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8월 말로 예상됐던 복귀가 무기한으로 밀렸고, 이제는 올해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미트윌란도 고민에 빠졌지만, 다행히 올여름 영입한 아담 북사가 팀에 복귀하면서 고민을 덜게 됐다. 당분간은 북사가 조규성의 빈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dk<저작권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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