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처럼 트로피를 찾아.. '사우디행 거부' 손흥민, 라리가로 '충격적' 이적 단행하나

입력
2024.09.12 18:38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32, 토트넘)도 트로피를 원하는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처럼 떠나는 것일까.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라리가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올해로 10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손흥민은 꾸준하게 활약하면서 통산 411경기 동안 164골 84도움을 올려 토트넘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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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과 손흥민이 재계약에 나설 것이라 보고 있지만 아직 계약 관련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하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결국 나이 우려 때문에 토트넘이 재계약을 미루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자 손흥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보낸 구체적인 관심은 이를 점차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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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왔다. 미래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만큼 손흥민이 토트넘에 계속 머물 수도 있으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 에이전트와 비공식 대화를 통해 분위기를 알아보려 한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손흥민을 두고 사우디와 경쟁에 내몰릴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현재 계획이 우선적으로 유럽에 잔류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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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손흥민이 토트넘과 결별을 결정한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물론 더 많은 빅 클럽이 관심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손흥민도 자신이 합류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구단이 어딘지 고민할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손흥민의 의지에 따라 이적설은 거의 없었다. 2024-2025시즌이 손흥민에겐 더없이 중요한 토트넘의 10번째 시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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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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