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랑스에 3-1 역전승으로 네이션스리그 첫 발을 내딛다

입력
2024.09.07 21:29


이탈리아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경기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렸다. 이탈리아는 네이션스리그에서 2020-2021시즌과 2022-2023시즌에 연속으로 3위에 오른 바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는 시작하자마자 극적인 전개로 시작되었다. 이탈리아는 경기 시작 13초 만에 프랑스의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바르콜라는 이탈리아 수비진의 실수를 정확히 찌르며,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어버렸다. 이탈리아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지만,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이탈리아는 산드로 토날리와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뛰어난 연계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토날리가 힐 패스로 디마르코에게 공을 건네주었고, 디마르코는 왼발 아웃프런트 발리 슛으로 반대편 골대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이 골은 이탈리아에게 큰 자신감을 안겨주었고, 이후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후반전에서는 이탈리아의 기세가 더욱 끌어올랐다. 후반 6분, 마테오 레테구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찔러준 컷백을 다비데 프라테시가 문전에서 슬라이딩하며 왼발로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2-1로 앞서가며 승리를 향한 발걸음을 더욱 확고히 했다.

후반 29분,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기록하며 이탈리아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탈리아는 이날 세 골을 기록하며 상대팀에 대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프랑스는 경기 초반의 유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리그A의 다른 경기에서는 벨기에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21분 더브라위너는 제러미 도쿠의 컷백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벨기에는 전반 36분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3분 유리 틸레만스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7분, 더브라위너는 페널티킥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한편, 리그B 조별리그 3조 1차전에서는 노르웨이가 카자흐스탄과 0-0으로 비겼다. 엘링 홀란은 이날 경기에 출전했지만, 팀은 슈팅 19개를 쏟아내면서도 유효슈팅은 1개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Advertisement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김도영 시즌 최다 득점 타이
  • 오타니 50도루
  • 황희찬 혹평
  • KT 선발 전원 안타
  • 두산 4연승